온열질환 위험 높은 농업인 안전 등 중점 확인
| 폭염 대응 농업현장 찾은 이낙연 총리<YONHAP NO-2888> | 0 | 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 경기 안성의 한 양돈농장을 찾아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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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 오후 경기도 안성 소재 축산농장과 시설채소농장을 잇따라 방문해 폭염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총리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이날 방문은 최근 계속된 폭염으로 농장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격려하고, 축산·채소 농장의 폭염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총리는 외부 작업으로 온열질환 위험성이 높은 농업인들의 안전과 농축산품의 생장 저해 등 폭염 피해의 예방 방안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이 총리는 먼저 양돈농장에서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으로부터 축산분야 폭염대응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냉방기와 쿨링패드 등 축사시설을 직접 점검했다. 쿨링패드는 축사 벽면에 부착된 패드에 물을 흘려보내고 강한 바람으로 기화시켜 내부 온도를 3∼8℃ 낮추는 장치다.
이어 이 총리는 인근 시설채소농가를 방문해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으로부터 채소·과수분야 폭염 대응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오이재배 시설하우스의 차광커튼과 유동팬 등 폭염대응 시설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