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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내 게줄당기기 재현 행사·밀양 줄당기기대회 성료

감내 게줄당기기 재현 행사·밀양 줄당기기대회 성료

기사승인 2019. 08. 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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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동 청녕회팀 제1회 밀양줄당기기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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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밀양강변 야외공연장에서 경남 무형문화재 제7호 감내게줄당기기(지게목발 장단)를 시연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경남 무형문화재 제7호인 감내게줄당기기 재현 행사와 밀양 줄당기기대회가 18일 오후 4~6시 밀양강변 야외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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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밀양강변 야외공연장에서 경남 무형문화재 제7호 감내게줄당기기를 시연하고 있다./오성환 기자
한국전통줄다리기 전승단체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밀양 감내게줄당기기 시연에 앞서 △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 기지시줄다리기 △경남 무형문화재 제20호 의령큰줄땡기기 △국가무형문화재 제26호 영산줄다리기 △경남 무형문화재 제26호 남해선구줄끗기 △강원도무형문화재 제2호 삼척지줄다리기 시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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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밀양강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1회 밀양줄당기기 대회에서 내일동 청년회팀(앞쪽)과 새밀양로타리 팀이 게줄당기기 결승전을 벌이고 있다. 이날 내일동팀이 새밀양로타리팀을 2대 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해 상패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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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밀양강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게줄당기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내일동 청년회가 이희일 동장(왼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밀양 감내 게줄당기기는 민물 끼잡이(참께잡이) 터를 두고 밀양 부북면 상·하감마을 사이에 신경전을 마무리 하기 위해 마을 어른들의 방책으로 게 모양의 줄을 만들고 당겨 이긴 마을에 우선권을 주는 것에서 유래됐다.

일반적으로 이등분된 줄을 합치는 형식이 아닌 하나의 줄을 함께 만드는 과정에서 서로 하합을 도모한다. 감내 게줄당기기는 음력 정월대보름에 밀양시 삼문동 남천강변에서 달집태우기와 함께 진행하며 밀양시 일원에서 가장 오래된 정월 행사다.

이날 열린 제1회 밀양줄당기기대회에서는 결승에서 새밀양로타리팀을 2대 1로 물리친 내일동 청년회팀이 우승(상금 100만원)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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