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찰서 유병헌 경사, 세계경찰소방경기대회 주짓수 은메달 수상

박종문 대구달서경찰서장(오른쪽 네번째)이 19일 현관 앞에서 ‘제18회 세계경찰소방경기대회’에서 주짓수 부문 은메달을 수상한 유병헌 경사(오른쪽 다섯번째)를 비롯해 동료 직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대구 달서경찰서

대구 달서경찰서 수사과 유병헌 경사가 제18회 세계경찰소방경기대회 주짓수 부문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20일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18일 중국 쓰찬성 청두에서 열린 세계경찰소방경기대회는 세계 80여개국의 경찰·소방관들이 참가하는 종합 체육대회이다.

유병헌 경사는 평소 주짓수와 수영으로 몸을 단련해 왔으며 세계 각 국의 경찰·소방관을 상대로 세계 2위의 쾌거를 달성했다.

유병헌 경사는 “먼저 동료 경찰관들에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힘이 돼 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대한민국 경찰관들의 강인함을 보여줄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동료 경찰관들이 불철주야 근무에 힘든 환경이지만 이번 계기로 주짓수뿐만 아니라 어떤 운동이라도 체력을 보강할 수 있도록 시간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