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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무인헬기 공동방제로 폭염 속 노동력 절감

예천군, 무인헬기 공동방제로 폭염 속 노동력 절감

기사승인 2019. 08. 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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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00ha 2회 걸쳐 살포, 고품질 쌀 생산 및 노동력 절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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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농업기술센터가 무인헬기로 벼 병해충 방제를 하고 있는 모습./제공=예천군
경북 예천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인구의 급격한 노령화로 벼 병해충 방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무인헬기 공동방제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1일 예천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예천농협에 공동방제 소요 경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공동방제 작업은 2회에 걸쳐 실시한다.

1차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실시했고 2차로 21일부터 오는 27까지 실시한다.

무인헬기 공동방제는 이삭도열병 방제 적기에 2회로 나누어 실시함으로써 고품질 쌀 생산 및 노동력 절감에 획기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지상에서 3~5m 저고도로 살포해 약제 침투 및 방제효과가 높고 비산이 적어 주변의 피해도 적을 뿐 아니라 한 헬기 당 25㏊정도 방제가 가능하므로 단기간에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특히 폭염 속에서 직접 방제를 해야만 했던 농업인들이 농약 살포로부터 벗어날 수 있어 건강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군이 올해 무인헬기를 이용한 방제 면적은 600㏊이며 내년도 공동방제를 원하는 농업인은 향후 신청기간 중 농지소재지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친환경 농업 여부 및 규모화 정도 등을 검토하여 선정, 방제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적정 고도 및 방제단 안전사항 준수 등을 철저히 하여 방제에 따른 피해 우려를 최소화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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