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 웅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 | 0 | 맹정호 서산시장이 23일 시청에서 웅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서산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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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 대산읍 웅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윤곽이 드러났다.
25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해양수산부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중기 추진 계획’(2019~2023) 수립·시행으로 선정된 대산읍 웅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과 관련해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맹정호 시장 주재로 기본계획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웅도는 서산시 4개 유인도서 중 유일하게 진입로(제2유두교)가 설치돼 있는 지역으로 유두교로 인해 해수소통이 차단돼 해양환경이 변화하고 수산생물 산란지의 악영향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과업 수행기관인 해양환경공단은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해수 차단 영향을 주는 기존 제2유두교를 철거 후 해수소통이 가능한 대체 교량을 신축하면 해양환경과 수산생물 산란장 등을 회복하고 동시에 웅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상시 진·출입로도 확보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웅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은 고파도와 함께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의 핵심사업”이라며 “웅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갯벌기능을 회복하고 가로림만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