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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명품 농·특산물로 한가위 준비하세요

안동 명품 농·특산물로 한가위 준비하세요

기사승인 2019. 08. 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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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사과, 안동한우, 안동소주 등 다양한 농·축 특산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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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특산품 모음./제공=안동시
경북 안동시의 명품 농산물이 예년보다 보름여 빠른 추석 탓에 선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사과 등 과일은 이른 추석으로 물량확보에 비상이 걸려 벌써부터 예약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안동은 낙동강 상류 지역으로 2개의 댐이 있다. 댐 주변은 자연환경 보존지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제한되면서 농산물을 재배하는 데는 그야말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청정자연환경과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안동의 농·축산물은 감사를 전하는 한가위 선물로 제격이다.

최근 맛집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과 유튜브, 블로그를 통해 안동한우의 맛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안동한우는 평균 30개월 700㎏ 이상 완숙된 소만 출하하기 때문에 한우고기 고유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어 전국 최고의 육질을 자랑한다.

수도권 이마트 등 13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실속있는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가 준비돼 있어 전국이 주목하는 ‘한우의 맛’ 안동한우야말로 한가위 선물로 제격이다.

안동은 전국 최대의 사과 주산지로 낙동강 상류 청정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밤낮의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안동사과는 올해까지 7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과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가 찾은 안동농산물공판장을 방문하면 사과뿐만 아니라 제철과일, 채소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안동소주는 안동의 양반가에서 ‘봉제사 접빈객’을 위해 가양주로 전승돼 명절 전·후로 판매량이 치솟으며 명절선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경북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은 기능보유자가 전통방식으로 제조하는 ‘민속주 안동소주’와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 6호의 ‘명인 안동소주’ 그리고 벨기에 몽드셀렉션 국제주류품평회에서도 금메달을 수상해 세계적인 명주로 인정받은 ‘로얄 안동소주’가 있다.

19도, 22도, 35도, 40도, 45도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술병 모양도 전통적인 호리병부터 캐릭터를 본뜬 모양까지 다양하게 디자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이육사 청포도 와인은 우리 기후와 풍토에 적합한 와인용 고품질 청포도 품종인 ‘청수’로 생산해 올해부터 출시됐다. 12.5%와 13.5% 두 가지 도수의 화이트와인이며 광복 74주년을 맞아 민족 시인이자 독립투사였던 이육사의 고향에서 만나는 특별한 와인 선물도 안동 와이너리와 네이버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안동 간잽이의 손을 거쳐 지역 명물로 탄생한 특산품인 안동 간 고등어는 밥 한 그릇은 게 눈 감추듯 뚝딱 비워내는 추석 명절 선물로 양손 가득 들고 가면 대 가족 반찬 걱정은 해결되어 부담 없는 가격에 실속 가득한 추석 선물이다.

안동의 땅심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추석 선물은 안동산약과 우엉, 생강 삼총사로 산약(마)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최대생산지며 ‘산속의 장어’로 불리는 마는 끈적한 점액질인 ‘뮤신’이 풍부해 자양강장 효과와 위를 보호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안동산약은 분말, 음료, 차 등 100종류의 마 가공품을 생산해 미국, 캐나다, 호주 등 10여 개국에도 수출하고 있다.

또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을 받는 우엉은 조림 등 밑반찬으로 먹어도 좋지만 차로 마셔도 좋다. 차와 티백으로 가공한 다양한 제품이 선물세트로도 출시돼 있다.

생강은 아스피린의 80%에 해당하는 해열효과를 지니고 있고 해독작용에 위장까지 보호해 인도의 고대 의학 서적에서는 신이 내린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안동생강은 생강 특유의 매운맛과 강한 향이 살아있고 일교차가 커 알이 굵어 옛 어른들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꿀에 생강을 절여 겨울 감기를 대비했다. 생강 진액과 청, 생강차 그리고 모나카까지 다양한 가공제품이 출시돼 있다.

이 외에도 안동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와룡농협의 다양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잡곡 세트 ‘친정나들이’와 남안동 농협에서 생산되는 ‘i-좋은 고춧가루’와 청어람 참기름, 된장과 고추장 세트도 선물용으로 꾸준한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안동 명품 농·특산물은 전자쇼핑몰인 사이버 안동장터에서 다음 달 16일까지 추석맞이 이벤트로 할인 행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232개 업체, 3308개의 상품이 등록돼 있고 누적 매출액이 57억원에 달하는 지역 대표 쇼핑몰이다.

권용해 시 공보감사실 홍보팀장은 “안동 명품 농·특산물을 사이버 안동장터뿐만 아니라 지역농협과 생산업체를 통해 택배 구매도 가능하니 추석 선물로 준비하셔서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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