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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언주, 아름다운 삭발…야당 의원들, 반만 닮았으면”

홍준표 “이언주, 아름다운 삭발…야당 의원들, 반만 닮았으면”

기사승인 2019. 09. 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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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임명 강행에 삭발식한 이언주 극찬
[포토] 이언주 눈물의 삭발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10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와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0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에 반발해 삭발식을 가진 이언주 무소속 의원을 향해 ‘아름다운 삭발’이라고 극찬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의원의 삭발식을 두고 “얼마나 아름다운 삭발이냐”라면서 “야당 의원들이 이 의원 결기의 반만 닮았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홍 전 대표는 야당을 향해 “조국대전(大戰)에 참패하고도 침묵하고 쇼에만 여념 없는 그 모습은 참으로 보기가 딱하다”면서 “메신저가 신뢰를 잃으면 어떤 메시지도 전달이 되지 않는다”고 쓴소리를 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에도 “무기력과 무능, 무지로 야당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할 때 우리는 광장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홍 전 대표는 “국민은 좌파정권의 독선 만큼이나 야당의 보여주기식 패션 정치에 분노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이런 판에도 야당 지지율이 정체되거나 폭락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삭발식을 진행했다.

이 의원은 “문 대통령의 아집과 오만함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타살됐다”며 “국회에서 이 사태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저항 정신으로 절박한 마음에서 삭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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