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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분더샵, 영국 왕실 전용 백화점 헤롯에 정식 입점

신세계 분더샵, 영국 왕실 전용 백화점 헤롯에 정식 입점

기사승인 2019. 09. 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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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종 판매 예정…현지 프리미엄 제품과 가격 비슷
2_분더샵 헤롯 매장 사진(1)
영국 백화점 헤롯 내 분더샵 매장. /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 ‘분더샵 컬렉션’이 K패션 브랜드 최초로 영국 왕실 전용 백화점 헤롯에 정식 입점한다고 17일 밝혔다.

1849년 설립돼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백화점인 헤롯은 하루 평균 10만명, 연간 1500만명의 고객들이 찾는다. 세계 각국의 부유층들이 많이 이용해 ‘영국 왕실 전용 백화점’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글로벌 데이터 조사 결과 ‘세계에서 가장 특별한 5대 럭셔리 백화점’으로 선정됐다.

분더샵은 단기 팝업 스토어가 아닌 총 300여개의 정식 입점 브랜드 중 하나로 소개된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만 구성된 2층에서 보테가 베네타·로에베·가브리엘라 허스트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분더샵은 양면 착용이 가능한 양털·울 코트 외 종이처럼 얇게 가공한 가죽 스커트, 봉제선 없는 최고급 캐시미어 니트 등 100여종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전체 방문객의 30% 이상이 이용하는 주 출입구 쪽 화면에 15~30일(현지시간) 2주간 분더샵 컬렉션 소개도 진행한다.

상품의 가격은 양털 코트 4400유로, 캐시미어 니트 1000유로, 가죽 치마 1500유로 등으로 현지 프리미엄 상품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분더샵 컬렉션 상품은 이달 말 분더샵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대구점 단독매장 등을 통해 함께 판매된다.

한편 분더샵은 지난해 세계 최초 백화점인 파리 봉마르셰에 입점해 첫 해 만에 목표 매출액의 20%를 초과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신세계 측은 밝혔다.

또한 분더샵 컬렉션은 10월 노드스트롬이 뉴욕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여성패션 전문관 ‘노드스트롬 NYC 플래그십’에 입점 제의를 받았다.

김덕주 신세계백화점 분더샵 담당 상무는 “3년 전 처음으로 세계 무대에 도전했던 분더샵 컬렉션이 K패션 브랜드 최초로 헤롯 백화점에 정식 입점하는 등 세계 시장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고객을 사로잡으며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1_분더샵 컬렉션 19FW 모델컷2
분더샵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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