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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우디 왕세자와 통화 “석유시설 공격, 국제사회 단호히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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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우디 왕세자와 통화 “석유시설 공격, 국제사회 단호히 대응해야”

홍선미 기자 | 기사승인 2019. 09. 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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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사우디 왕세자와 통화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사우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통화하고 있다. /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전화통화를 갖고 “사우디 석유시설에 대한 공격은 한국은 물론 전세계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국제사회가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25분가량 이어진 빈 살만 왕세자와의 통화에서 “우리 정부는 테러 근절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하며, 국제 에너지 안보를 위협하는 이번 공격과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아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주요 석유시설과 유전은 무인기 공격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사우디 석유생산의 핵심 인프라인 동부지역 압카이크(Abqaiq)와 쿠라이스(Khurais) 석유시설에 드론 공격이 발생, 큰 피해를 입은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왕세자와 사우디 국민들께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에 빈 살만 왕세자는 “국제사회 안보를 위협한 현 상황을 규탄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 빈 살만 “열흘 안에 생산량의 100% 회복 가능”

빈 살만 왕세자는 문 대통령에게 동맹국과의 협력을 통한 공동 대처와 함께 이번과 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공 방어체제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요청했고, 양측은 이와 관련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주요한 유전지역에 대한 유례없는 공격으로 중동지역을 비롯해 글로벌 석유공급시장이 위협받는 피해가 생겼다”며 “UN 등 국제사회와 공동진상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러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국제사회가 하나의 목소리로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원유의 약 30%를 사우디로부터 공급받고 있다”라며 “피격시설의 조속한 복구가 이뤄지기를 바라며, 복구 과정에서 한국이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흔쾌히 응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번 테러로 사우디 원유 생산량의 50%가 줄었지만, 비축량을 긴급 방출하는 등 복구작업을 빠르게 진행시키고 있다”며 “현재 3분의2 가량이 복구됐고, 열흘 안에 생산량의 100% 회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한-사우디 정상회담 이후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 관련 후속 조치가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며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 6월 방한은 무척 유익하고 성과가 컸다”며 건설·인프라,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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