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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기준금리 1.75~2.00%로 또 인하...올 GDP 증가 전망, 2.2%로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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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기준금리 1.75~2.00%로 또 인하...올 GDP 증가 전망, 2.2%로 높여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기사승인 2019. 09. 19.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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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기준금리 2개월만에 0.25%p 내려
경기 불확실성 대응, 경기 하강 국면 예방적 조치
파월 의장, 폭넓은 연속 금리인하 예고
미 올해 GDP 증가율 전망치 0.1%p 상향
FED CHAIRMAN POWELL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또다시 인하했다. 아울러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는 기존 2.1%에서 2.2%로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날 미 워싱턴 D.C. 연준 본부에서 이틀 일정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사진=워싱턴 D.C. UPI=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또다시 인하했다.

아울러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는 기존 2.1%에서 2.2%로 상향 조정했다.

연준은 전날부터 이틀간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기존 2.00~2.25%에서 1.75~2.00%로 0.25%포인트 내렸다.

지난 7월 말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약 두 달 만에 다시 금리를 인하한 것이다. 또 기존금리가 1%대로 인하된 것은 1년 만이다.

미국 경제가 비교적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미·중 무역전쟁과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불확실성과 위험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경기 확장세는 2009년 6월 시작돼 이번 달로 123개월째를 기록, 기록이 남아있는 1850년대 이후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실업률은 3.7%로 반세기만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경제성장률도 2%대로 견고한 편이다. 다만 중국과의 무역전쟁 등으로 기업의 심리가 크게 악화하고 있는 등 경기 둔화 흐름에 나타나고 있다. 이번 조치는 7월 말의 인하 조치와 마찬가지로 경기 하강 국면에 대처하기 위한 ‘예방적 성격’을 띤 것으로 분석된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미미한 인플레이션과 경제 전망을 위한 글로벌 전개 상황에 대한 ‘함의’에 비춰 기준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계 지출이 강한 속도로 증가했지만 기업 투자와 수출이 약화됐고, 지난 12개월간 전반적인 인플레이션과 음식·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도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준은 또 “경기 전망을 위한 향후 정보의 함의에 대한 관찰을 지속하고, (경기) 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FOMC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기하강 국면을 전제로 폭넓은 금리인하를 예고했다.

그는 “만약 경제가 하강하면 더욱더 폭넓은 연속적인 금리인하가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것(경기하강)은 우리가 보고 있다거나 예상하는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파월 의장은 경기하강 국면이 현실화하더라도 일각에서 거론하는 ‘마이너스 금리’는 어려울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우리가 마이너스 금리를 사용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2008년 금융위기 때도 마이너스 금리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트위트 글에서 “제롬 파월과 연준은 또다시 실패했다”며 “배짱도 없고, 감각도 없고, 비전도 없다. 끔찍한 소통자”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폭적인 금리인하를 요구하면서 파월 의장을 수차례 공격해왔다. 최근엔 ‘제로금리’를 넘어 마이너스 금리까지 촉구했다.

이번 FOMC 회의에서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는 지난 7월 FOMC와 마찬가지로 금리 동결을 주장하며 인하에 반대했다. 투표에 참석한 나머지 위원 8명은 인하에 찬성했다. 특히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0.5%포인트의 인하를 주장했다.

회의 참석 FOMC 위원 17명의 향후 금리전망을 모아 보여주는 점도표(dot plot)에서 5명의 위원은 올해 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반면 7명은 올해 한차례 인하를, 5명은 한차례 인상을 점쳤다.

연준은 올해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는 지난 6월 2.4%에서 1.9% 내려 잡았다.

연준은 아울러 미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는 기존 2.1%에서 2.2%로 올려잡았다. 2020년에는 기존대로 2.0%를 유지했고, 2021년에는 기존 1.8%에서 1.9%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실업률은 기존 3.6%에서 3.7%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인플레이션과 음식,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기존대로 각각 1.5%와 1.8%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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