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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소재, TPE 신소재 개발 주력…“건축·신발 등에 적용”

화승소재, TPE 신소재 개발 주력…“건축·신발 등에 적용”

기사승인 2019. 09. 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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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소재
화승소재의 TPS(스티렌 블록 공중합체 기반 열가소성 엘라스토머) 소재./제공=화승소재
화학소재기업 화승소재는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E) 신소재의 연구개발(R&D)을 통해 건축, 의료기기, 신발 등의 산업 제품군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TPE는 고무의 탄성과 플라스틱의 열가소성을 동시에 갖춘 친환경 화학 소재다. 복원력과 충격 흡수가 가능하고 가공성 등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화승소재는 스티렌 계열 고분자재료와 부타디엔 등의 고무 재료를 결합한 화학소재 TPS(스티렌 블록 공중합체 기반 TPE)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해 나섰다.

업체에 따르면 TPS는 탄성 및 촉감, 투명성이 뛰어나고, 배합하는 재료 조성에 따라 다양한 경도로 제작이 가능해 건축, 의료기기, 신발 등의 산업에 활용된다. 현재 TPS의 시장 규모는 국내 500억원, 글로벌 1조5000억원이다.

화승소재는 2020년까지 자체 TPS 브랜드 하이퍼프렌 개발과 ODM(생산자개발방식) 생산을 통해 건축/산업용 소재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화승소재 측은 “가격 경쟁력 확보 및 생산 안정화를 달성해 중국 TPE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이후 열가소성 가교 엘라스토머(TPV)와 TPS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재료 배합을 연구해 제품군을 다각화하고, 자체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체는 전기/전자 산업의 B2B(기업간 거래) 협업을 추진, 이중합성고무인 EPDM(에틸렌프로필렌고무) 소재를 활용한 전선 부품 및 가전제품 부품 개발에 돌입했다. TPV와 함께 실리콘 소재, 업사이클링 소재 등 친환경 신소재 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화승소재 관계자는 “자동차, 건축, 의료기기, 신발 등 전범위의 산업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TPS, TPV, 친환경 신소재 사업의 경쟁 우위를 통해 글로벌 화학소재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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