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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민 4분의 1은 ‘백수’…취업자도 제조업보다 도소매 많아

평택시민 4분의 1은 ‘백수’…취업자도 제조업보다 도소매 많아

기사승인 2019. 09. 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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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일자리인식실태조사 분석 용역 완료보고회 개최
평택시, 일자리인식실태조사 분석 보고회 가져
20일 평택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평택시 일자리인식실태조사 분석사업 완료보고회 모습. /제공=평택시
경기 평택시민 중 현재 취업 상태에 있는 사람은 전체 4분의 3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직종도 제조업보다는 도·소매업 종사자 비중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평택시는 지난 20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평택시 일자리인식실 태조사 분석사업’ 조사 완료보고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경인지방통계청·평택고용센터·한국고용정보원·시청 실무부서 담당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인식실태조사 분석 결과보고 및 행정에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경인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의 기술지원으로 평택시민들의 취업실태 및 취업희망 등 일자리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일자리 정책마련을 위한 객관적인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분석을 추진했다.

실태조사 결과 평택시민(만 19~64세) 중 72.7%가 취업상태에 있으며 주요산업은 ‘도매 및 소매업’ 20.5%, ‘제조업’ 18.5%, ‘교육서비스업’ 10.2%, 주요직업은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 20.2%, ‘판매종사자’ 17.9%, ‘사무종사자’ 16.7%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 구직 방법 및 경로는 ‘(공개)채용시험’을 통해 26.6%, ‘가족이나 친지의 소개·추천’을 통해 22.1%, ‘민간 직업알선기관’이 14.7%로 집계됐다.

희망하는 직장 유형은 ‘민간회사 또는 개인 사업체’가 78.7%로 가장 높았고, 이중 ‘개인사업체’가 37.9%의 비중으로 나타났으며, 고용형태를 묻는 질문에는 ‘전일제’가 78.6%, ‘시간제’가 21.4%, 평균 근무 희망 일수는 4.7일, 평균 희망 근무 시간은 6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일자리를 얻기 위한 직업교육훈련을 희망하는 비율은 12.2%이며, 받고 싶은 직업교육훈련은 ‘조리 및 음식서비스’ 18.7%, ‘컴퓨터관련’ 15.1%, ‘미용’ 11.2%로 조사됐다.

경력단절여성과 관련된 질문에는 만 25~54세 여성 중 경력단절 경험이 있는 여성이 52.4%였으며, 경력단절 이유로는 ‘임신, 출산’ 31.3%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김이배 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들의 요구사항과 일자리인식 현황을 통계적 수치로 제공해 향후 지속적인 데이터 구축을 통한 시민들의 일자리 인식에 대한 변화 추이를 파악 후 정책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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