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최순실, 손석희 JTBC 사장 명예훼손으로 고소…“태블릿PC 보도는 가짜”

최순실, 손석희 JTBC 사장 명예훼손으로 고소…“태블릿PC 보도는 가짜”

기사승인 2019. 09. 24. 15:1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변희재 항소심에 증인 출석 의지 밝혀
[포토] 비선실세 최순실 1심 선고공판
최순실씨 / 김현우 기자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인 최순실(본명 최서원)씨가 태블릿PC를 사용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연설문을 수정했다는 내용의 JTBC 보도가 허위라며 손석희 사장을 검찰에 고소했다.

24일 최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손 사장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최씨 측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원인이 된 JTBC의 ‘태블릿PC 허위보도’를 바로 잡아 그 진실을 국민들께 알리는 것이 최씨의 의무라는 책임감으로 손 사장을 고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씨는 JTBC 보도와 달리 태블릿PC를 사용하거나 이를 이용해 박 전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친 적이 없다”며 “최씨는 태블릿PC를 전혀 사용할 줄 모른다”고 말했다.

또 최씨 측은 “무엇보다 최씨는 박 전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세우고 그 뒤에서 국정농단을 한 비선실세가 결코 아니다”며 “손 사장은 즉시 삭발하고 JTBC 사장 및 뉴스룸 진행자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한편 최씨 측은 ‘태블릿PC 보도’와 관련해 손 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의 재판에도 증인으로 출석해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최씨는 지난 17일 자신이 거액의 재산을 숨겨두고 있다고 주장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