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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슬로바키아 등 순방 마치고 귀국길

문희상 국회의장, 슬로바키아 등 순방 마치고 귀국길

기사승인 2019. 09. 2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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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이 현지시각 9월 24일 오전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대유라시아를 위한 대화, 신뢰, 파트너십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제4차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에 참석, 공동개최국으로서 개회사 및 기조연설을 했다./사진=의장실 제공
문희상 국회의장은 25일 7박 8일간의 슬로바키아·헝가리·카자흐스탄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문 의장은 전날(24일)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에서 열린 제4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세 번째 세션 회의를 주재했다. 문 의장은 개회사와 기조연설을 통해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을 앞두고 있는 지금 한반도 정세는 중대한 변곡점을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문 의장은 “진정성 있는 대화와 상호신뢰는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의 실현을 앞당기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각국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한국과 러시아가 공동 주최한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에는 65개국 의회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 해결을 골자로 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문 의장은 지난 18~19일에는 슬로바키아, 20~21일에는 헝가리를 찾아 교류 확대와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유라시아의 공동 번영을 위해 북한의 비핵화가 필수라고 밝힌 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문 의장은 헝가리에서는 지난 5월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돌아온다. 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박경미·신창현, 자유한국당 황영철, 바른미래당 유의동 등 5명의 의원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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