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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채권시장 심리 악화…종합 BMSI 전월比 12.5P 하락”

“10월 채권시장 심리 악화…종합 BMSI 전월比 12.5P 하락”

기사승인 2019. 09. 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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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채권시장 지표 /제공=금투협
10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보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가 30일 발표한 ‘2019년 10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채권시장의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인 종합 채권시장체감지표(BMSI)는 104.9(전월 117.4)로 지난달보다 12.5포인트 하락했다.

이 지표가 100 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를 예상한다는 의미다. 채권시장 심리 악화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했고 최근 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할 조짐을 보였기 때문이다.

금리전망 BMSI와 물가 BMSI 역시 각각 116.0, 86.0으로 각각 전월 대비 16포인트, 23포인트 하락하며 지난달보다 심리가 악화했다.

환율 BMSI는 91.0(전월 95.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보합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투협은 “미·중 무역 분쟁에 대한 긴장감 완화 외에 주요국 중앙은행의 경기 부양의지 확인 등이 환율 안정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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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전망 응답자 비중 /제공=금투협
채권시장 전문가의 17%(전월 8%)는 10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금투협은 “미·중 무역협상 기대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후퇴하면서 10월 국내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이 전월보다 9%포인트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50%로 전월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200명(94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55개 기관 100명이 응답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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