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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진출 노리는 스타트업 중한혁신대회 개최

중 진출 노리는 스타트업 중한혁신대회 개최

기사승인 2019. 10. 1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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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1일부터 3일동안 중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4차 산업 혁명의 글로벌 맹주로 떠오른 중국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한국 스타트업체들의 등용문으로 유명한 ‘한중혁신대회’가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에서 열릴 예정으로 있다. 웨이하이에서 독자나 합자 회사를 설립할 의향이 있는 업체를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산둥성 정부가 주최하는 것으로 참가하게 될 한국 기업에게는 제품 전시 부스가 제공된다.

대회
지난해 열린 한중혁신대회의 모습. 올해도 11월 11일부터 3일 동안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열릴 예정으로 있다./제공=상하이(上海)에서 정보통신기술 업체 운영하는 양영빈 독자.
산둥성 웨이하이 정부의 11일 전언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홍보도 대대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최대의 모바일 소프트웨어 기업인 텅쉰(騰訊) 닷컴과 산둥성의 여러 매체들이 국내 기업의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해준다고 한다. 당연히 대회가 끝난 뒤에도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웨이하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투자 의향이 있는 기관을 추천하거나 법인 등록 수속도 도와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할 경우 2년 동안 무료로 쓸 수 있는 사무실까지 제공된다고 한다.

대회 참가 공모는 지식재산권과 하이테크 기술 분야로 나눠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허를 보유한 기업과 팀의 경우 지식재산권 분야에 지원하면 된다. 기술 분야는 △전자정보 △해양과학기술 △생물의학 △환경 △제약 △신소재 등으로 세분화된다는 것이 웨이하이 정부의 설명이다.

대회 참가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8일까지 접수한다. 국내 평가를 통과한 팀은 웨이하이 본선에 진출해 기술력을 겨루게 된다. 1등 상금은 50만 위안(元·8400만 원)이다. 43개 팀을 뽑는 입선만 기록해도 20만 위안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본선 참가 기업에는 항공과 숙박 요금까지 제공된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국내에서 300여 개 업체가 지원했으나 본선에 참가한 업체는 28 개에 불과했다. 경쟁이 치열하다는 말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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