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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밀레니얼 소비자와 이색 소통

패션업계, 밀레니얼 소비자와 이색 소통

기사승인 2019. 10. 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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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대학생 홍보대사_휠라 FLEX 발대식 (
휠라는 대학생 홍보대사 ‘휠라 FLEX 멤버’를 선발하고 부산시 휠라 경성부경대점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패션업체들이 밀레니얼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가 새로운 소비 주축으로 부상하고 있어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휠라는 다양한 프로젝트로 1020대와 이색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에는 대학생 홍보대사 ‘휠라 FLEX 멤버’를 선발했다. 총 25명의 ‘휠라 FLEX’ 멤버는 12월까지 부산 경성부경대점을 중심으로 휠라 제품 체험·홍보, 프로모션 기획 및 운영 등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최우수 멤버로 선정된 우수활동자에게는 총 350만원의 장학금도 시상할 계획이다.

휠라는 이외에도 ‘우리반 찍었S’, ‘틴플루언서’ 등의 활동으로 소비자와의 소통 접점을 확대 중이다. ‘우리반 찍었S’는 학급 친구들과 선생님이 함께 사진 또는 영상을 촬영해 응모하는 이벤트로 10대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신설된 ‘휠라 틴플루언서’는 선행이나 의미 있는 행동으로 또래 집단과 사회에 귀감이 된 1020대를 ‘휠라 틴플루언서’로 선정해 그들과 소통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는 지난 상반기 일반인 모델 콘테스트 ‘에잇 바이 미’ 흥행에 이어 하반기에도 밀레니얼 소비자 100인과 함께 초대형 화보 프로젝트 ‘윈터 스타일 100’을 진행한다.

에잇세컨즈는 이달 ‘에잇 바이 미’의 참가자 중 최종 우승 8인을 포함한 총 100인과 진행한 아우터 스타일링 화보를 공개했다. 온라인 패션 편집샵 무신사와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 에잇세컨즈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매주(총 5주) 20가지의 겨울 스타일을 소비자 모델의 화보를 통해 차례로 공개해 총 100가지의 스타일을 제안한다.
조항석 마케팅1팀 팀장은 “소비자들이 주인공이 돼 매주 매력적인 스타일을 론칭하는 차별화된 브랜딩을 바탕으로 밀레니얼 세대에게 항상 새롭고 진정성 있게 다가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보브는 밀레니얼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패션 필름 V필터’는 패션만 선보이는 영상에서 벗어나 재미와 볼거리, 스토리 등의 콘텐츠를 좀 더 강화했다.

특히 스마트폰의 세로형 화면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의 생활 패턴을 반영해 가로형 대신 모바일에 최적화 된 세로형 영상을 제작했다. 보브는 국내 주요 23개 매장 내 세로형 스크린을 도입했으며 이후 점진적으로 전국 매장으로 확대 설치 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는 미래 핵심 고객층으로 이들의 취향·트렌드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밀레니얼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홍보대사·모델 참여 이벤트, SNS를 활용한 마케팅 등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1. 에잇세컨즈 #WINTERSTYLE100 캠페인
에잇세컨즈는 밀레니얼 소비자 100인과 함께 초대형 화보 프로젝트 ‘윈터 스타일 100’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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