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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포커스] 구광모 LG그룹 회장, 젊은 직원을 미래 사업가로 육성

[투데이포커스] 구광모 LG그룹 회장, 젊은 직원을 미래 사업가로 육성

기사승인 2019. 10. 1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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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과 '성장' 그룹 내 최우선 과제로 파악
젊은 인재 유치 및 양성으로 성장동력 확보
구광모 (주)LG 대표이사 회장 LG그룹제공
구광모 (주)LG 대표이사 회장/제공=(주)LG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젊은 직원들을 미래 사업가로 키우는데 팔을 걷어붙였다. 국내 10대 그룹 총수 중 가장 젊은 구 회장(41)은 ‘도전’과 ‘성장’이 그룹의 최우선 과제라고 보고 젊은 인재를 통해 답을 찾고자 한 것이다.

13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11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젊은 인재 100여명과 만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꿈을 크게 갖고 힘차게 도전하고 더 큰 미래를 위한 성장에 집중해달라”며 “여러분이 성장과 우리의 고객을 위해 흘린 땀과 노력이 LG의 미래라는 것을 꼭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사업가로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의미있고 용기있는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젊은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취임 후 최근까지 그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평택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 대전 LG화학 기술 연구원,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벤처캐피탈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을 연이어 방문했다. 또한 올해 2월 서울, 4월에는 미국에서 열린 이공계 석·박사 대학원생 대상 ‘테크 콘퍼런스’를 직접 찾아 연구·개발(R&D) 인재 유치에 공을 들이기도 했다.

구 회장의 방침에 따라 LG그룹은 올해부터 잠재력 있는 젊은 인재를 발굴해서 미래 사업가로 육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각사가 추천한 선임·책임급 인재 100여명을 후보로 선정해 미래 사업가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사업가 마인드와 스킬 교육, 선배사업가로부터의 코칭과 멘토링은 물론, 실패에 대한 부담 없이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혁신적인 시도를 해볼 수 있는 도전과제 수행 등이 주어진다.

LG그룹 관계자는 “새로운 시도·변화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실력 있는 젊은 인재를 육성해 기존 관성을 깨고 성장하는 그룹으로 변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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