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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 황교안 22.8% 차기 정치지도자 1위(종합)

[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 황교안 22.8% 차기 정치지도자 1위(종합)

기사승인 2019. 10. 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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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22.3%로 0.5%p 뒤진 오차범위 내 2위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 '긍정' 44%, '부정' 53%
민주당 35%, 한국당 31%, 바른미래당 6%, 정의당 5%
총선 기대정당 지수 '범진보' 35%, '범보수' 32%
10월 여론조사 차기정치치도자 선호도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정국’ 속에서 22.8%로 오차범위(±3.0%p) 안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0.5%p 뒤진 22.3%로 2위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긍정 44.1%, 부정 평가 53.4%였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5.6%, 자유한국당 31.8%로 격차가 오차범위 안인 3.8%p 초박빙이었다.

아시아투데이가 알앤써치(소장 김미현)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이틀 간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0%p)에서 이같은 결과가 14일 나왔다. 현 정부와 여권의 악재인 ‘조국 정국’ 속에서 제1야당인 한국당과 황 대표의 지지율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야권의 한 관계자는 이날 “조국 정국으로 인해 범보수 세력이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당장 내년 4월 총선에서 야권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황 대표 중심으로 범보수가 뭉쳐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와 이 총리가 ‘양강 선두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전격 사퇴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1.5%, 이재명 경기도지사 6.2%,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 4.9%,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 4.8%,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 4.4%, 오세훈 전 서울시장 2.7%, 박원순 서울시장 2%, 심상정 정의당 대표 1.9%,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0.4%, 정세균 민주당 의원 0.3% 순이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조국 정국 속에서 ‘매우 잘못’ 40.8%, ‘잘못 하는 편’ 12.6%로 부정 평가가 53.4%였다. ‘매우 잘함’ 29.7%, ‘잘 하는 편’ 14.4%로 긍정 평가는 44.1%였다. 정당지지율은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지난달 조사 때보다 0.9%p 하락한 35.6%였다. 한국당은 1.1%p 내린 31.8%였다. 내년 총선의 최대 격전지인 PK(부산·경남)에서는 한국당이 37.9%로 28.6%인 민주당보다 9.3%p 높았다.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1.1%p 오른 6.7%로 3위였다. 정의당 5.3%, 우리공화당 2.2%, 민주평화당 1.5%였다.

내년 4월 21대 총선에서 어느 정치세력이 제1당이 되길 기대하는가라는 ‘1당 기대지수’에서는 ‘범진보’ 35.5%, ‘범보수’ 32.4%로 팽팽했다. 다만 ‘무당층’ 22.2%, ‘제3지대’ 10%로 나와 기존 정당과 정치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전격 사퇴한 조 전 장관에 대한 평가는 ‘매우 잘못’ 44.8%, ‘잘 못하는 편’ 8.2%로 부정 평가 53%였다. 반면 ‘매우 잘함’ 27.1%, ‘잘 하는 편’ 13.9%로 긍정 평가는 41%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살 이상 성인 남녀 1063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전화 자동응답(RDD)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8.1%다. 표본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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