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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평양 원정서 승점 3점 확보 도전…거친 플레이·인조잔디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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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평양 원정서 승점 3점 확보 도전…거친 플레이·인조잔디 불안

지환혁 기자 | 기사승인 2019. 10. 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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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치는 손흥민<YONHAP NO-5470>
손흥민 /연합
한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이 29년만에 북한 평양 원정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 30분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중국을 거쳐 14일 오후 북한에 입국했다.

한국이 평양 원정경기를 치르는 것은 1990년 10월 11일 남북통일 축구 이후 29년 만이다. 당시 한국은 김주성이 1골을 먼저 넣었지만 북한의 윤정수, 탁영빈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당시의 패배가 북한과 역대 상대 전적 유일한 패캐다. 한국은 북한과 역대 상대전적 7승 8무 1패로 앞서 있다.

한국은 이번 예선에서 북한과 나란히 승점 6을 기록 중이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H조 1위를 달리고 있다. 북한에게 승리한다면 1위 자리를 굳힐 수 있다. 그러나 승점 3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경기가 열리는 김일성경기장은 인조 잔디 구장이다. 천연 잔디 구장과 달리 공의 바운드가 달라 선수들의 적응이 필요하다. 인조 잔디 구장에서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를 치러본 경험이 많지 않은 만큼 선수들이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선수들은 인조 잔디 전용 축구화도 준비했다.

북한이 이번 경기를 앞두고 붉은 악마 응원단의 방북을 허용하지 않은 터라 태극전사들은 김일성 경기장을 가득 메울 5만여명의 북한 응원단의 일방적인 응원전을 견뎌내야 하는 악재를 이겨야 한다. 일방적인 응원을 받은 북한 축구선수들은 혼신의 힘을 다한다. 북한은 2005년 3월 홈에서 열린 이란과 2006 FIFA 독일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0-2로 패한 이후 14년째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북한의 호날두’ 한광성은 요주의 선수다. 그는 측면에서 힘과 스피드를 겸비한 돌파로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약하며 올 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이적에 성공했다. 미국 매체 ‘야후스포츠’는 “FIFA랭킹 113위인 북한이 37위의 한국보다 한 수 아래지만 유벤투스와 계약한 한광성이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손흥민의 대항마로 나설 것”이라고 평가했다.

벤투 감독은 “느낌이 좋다. 선수단 분위기도 괜찮고, 훈련도 잘해왔다. 준비도 잘 돼 있다”라며 “무엇보다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다. 선수들 모두 건강한 상태로 원정을 떠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한은 거칠고 과감한 팀이다. 역습에서 빠르고 날카로운 팀”이라며 “북한이 강점도 있지만 우리가 공략할 틈도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한 준비가 잘 됐다”고 자신했다.

경기를 치르고 난 뒤 대표팀은 16일 오후 5시 20분 평양을 출발해 베이징을 거쳐 17일 오전 0시 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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