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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의 대이동’ NBA 23일 개막

‘★들의 대이동’ NBA 23일 개막

기사승인 2019. 10. 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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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NBA <YONHAP NO-1109> (AP)
르브론 제임스 /AP연합
2019-2020시즌 미국프로농구(NBA)가 23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우승팀 토론토 랩터스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8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시즌은 2020년 4월까지 팀당 82경기씩 치르는 정규리그가 진행되고 이후 동부·서부 콘퍼런스 상위 8팀이 겨루는 플레이오프와 콘퍼런스 우승팀 간의 챔피언 결정전이 펼쳐진다.

올 시즌은 스타플레이어들의 연쇄 이동으로 리그 판도에 ‘지각변동’을 가져왔다. 우승권에서 멀었던 팀들이 대어 영입으로 단번에 트로피를 노리는 강팀으로 거듭났다.

최근 몇 년간 서부 콘퍼런스에서 ‘독보적 1강’의 지위를 유지하던 골든스테이트는 비시즌기간 전력 누수가 컸다. 디안젤로 러셀을 영입했으나 캐빈 듀랜트 등 빠져나간 선수들의 빈자리를 대체하기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스테픈 커리가 건재하지만, 클레이 톰슨이 무릎 부상으로 시즌 전반기 결장이 예상돼 우승 후보로 꼽기에는 무게감이 많이 떨어졌다.

LA 연고 팀인 LA 클리퍼스와 LA 레이커스는 대어 영입으로 프리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시즌 서부 8위로 플레이오프 막차는 탔던 클리퍼스는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던 카와이 레너드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폴 조지을 영입했다. 주전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는 벤치 자원인 루 윌리엄스와 몬트레즐 해럴도 여전히 건재해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레이커스는 리그 최고의 빅맨으로 꼽히는 앤서니 데이비스를 데려왔다. 가드진에는 수비와 외곽 슛이 뛰어난 대니 그린을 영입했고, 올스타 출신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도 합류했다. 브랜던 잉그램과 론조 볼 등 유망주들을 떠나보냈지만, 빅맨의 합류로 인해 전력은 업그레이드됐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동부 콘퍼런스 1위를 차지했던 밀워키 벅스는 핵심 전력을 그대로 지켰다.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야니스 안테토쿤보를 비롯해 크리스 미들턴, 에릭 블레드소 등 주역들이 여전히 건재하다. 브루클린 네츠는 확실한 득점원인 케빈 듀랜트가 들어왔고, 가드진에는 카이리 어빙이 영입됐다. 골 밑 수비 능력이 좋은 센터 디안드레 조던의 합류도 든든해 밀워키의 독주를 위협할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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