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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10월축제 성공은 시민협력 덕분”

조규일 진주시장 “10월축제 성공은 시민협력 덕분”

기사승인 2019. 10. 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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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 시민 담화문 발표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10월 축제 성공과 관련해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제공=진주시
“올해 진주시의 10월 축제 성공은 시민 여러분의 덕분입니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은 21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담화문을 통해 “이달 1일 시작된 진주 10월 축제(제69회 개천예술제·남강유등축제·코리아 드라마페스티벌)의 관광객수가 155만7000명으로 작년대비 14만 4000명이 증가하고 일일 최다 방문 관광객이 18만명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이번 축제의 성공은 1만5000여명의 자원봉사자의 숨은 노력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불편을 감내해 주신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주인의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협조해 주신 진주시민께 감사하고 고맙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 시장은 “10월 축제 기간 중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복구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보여주신 경찰·군인·소방·공무원과 자원 봉사자 여러분께도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KT 빅데이터 분석결과 관람객은 총 155만7000명으로 작년대비 14만4000명이 증가해 10.2%의 증가세를 보였다”며 “1일 최다 방문객 수는 지난 10월 5일 18만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총 사업비 37억5000만원, 수입은 16억70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며 “진주시의 재정 자립도는 44.5%를 달성 했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축제협의체를 구성해 시민의 축제 참여확대를 모색하고 개천예술제와 남강유등축제, 코리아드라마 페스티벌은 시민과 호흡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을 열고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했다”며 “원도심과 전통시장 지하도 상가 등에 유등과 소망등 축등을 설치해 축제 구역을 지난해보다 확대하고 1000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전통시장에 직접 유치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올해 개천예술제는 해외는 물론 국내 각지에서 참여한 33개팀 3000여명의 가정행렬 경진대회, 제주오현고등학교 관악대, 서예가 정도준 선생의 개제식 휘호퍼포먼스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관광객에게 더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고 시민이 직접 축제에 참여하는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남강유등축제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00년의 추억’을 주제로 대형 봉황등, 고싸움등, 워터라이팅쇼, 천수교와 진주교의 빛 터널, 유라이브 방송, 유등과 꽃이 조화를 이룬 유등정원, 젋음의 열정이 넘치는 EDM(일렉트릭 댄스뮤직) 등을 선보이며 10월 축제를 뜨겁게 달궜다”고 평가했다.

또 “남강유등축제 수상카페는 축제 기간 중 진주자활센터가 참여한 저소득층 자활을 위한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며 “국립경상대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의 ‘작은시선’ 회원들은 축제장 곳곳을 사전 답사하며 ‘무장애 축제장 여행 프로젝트’를 진행해 작은 울림을 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올해는 인터넷과 SNS,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을 활용한 홍보를 강화하고 유투브·페이스북 등 7개에 달하는 SNS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축제의 생중계, 인증 샷 이벤트, 카드뉴스 등 최근 관광객 트랜드 분석을 통한 홍보 활동이 큰 성과를 거둔 축제였다”며 “유투브와 페이스북 축제 홍보영상이 70만명 이상이 접했고, 홍보 영상은 6만1000여명이 접하고 축제장 상세 정보 접근은 최대 3만여명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지난 2~3일 일부 축제장이 침수돼 휴장하기도 했지만 진주시민과 관계 공무원이 합심해 신속히 복구하고 축제장을 재개장했다”며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7개 분야의 맞춤형 교통대책을 추진해 차량소통의 원활한 운행을 도모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 이룬 성과를 토대로 대한민국 축제의 원조도시, 축제한류를 선도하는 시민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축제 구역을 상대·하대지역으로 확대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축제,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같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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