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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명덕초 횡단보도에 ‘노란발자국’ 설치

창녕군, 명덕초 횡단보도에 ‘노란발자국’ 설치

기사승인 2019. 10. 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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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예방-노란발자국설치 (2)
창녕군자원봉사센터가 22일 명덕초등학교 앞에서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 가운데 학생들이 인도에 ‘노란발자국’을 설치하고 있다. /제공=창녕군
경남 창녕군자원봉사센터가 22일 명덕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노란발자국’을 설치하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23일 창녕군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경남도자원봉사센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획하고 한국남동발전이 예산을 지원했으며 초등학교에 노란발자국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경남도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에 명덕초등학교가 선정돼 진행했다.

노란 발자국은 넛지효과(강요에 의하지 않고 유연하게 개입함으로써 선택을 유도하는 방법)를 통해 아이들이 놀이를 하듯 정지선 뒤에 그려진 노란 발자국에 서서 대기하는 선이다.

행사는 창녕군자원봉사협의회, 명덕초등학교 학생, 창녕경찰서, 녹색어머니회, 창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5개 단체 50여명이 노란발자국을 직접 설치하고 스쿨존 안전실천 약속 서명받기 캠페인 등 스쿨존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한 학생은 “신호를 기다리기 힘들어 그냥 도로를 건너고 싶었던 적이 많았는데 직접 정지선과 발자국을 붙이는 활동을 하니 앞으로는 재미있게 횡단보도 앞에서 기다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안녕한 창녕’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가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에 관심을 두고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문제를 개선해 나가는 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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