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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시장 “성남시 성공스토리로 정부 통일정책에 기여하고파”

은수미 시장 “성남시 성공스토리로 정부 통일정책에 기여하고파”

기사승인 2019. 10. 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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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이 22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 참석, ‘남북지식경제 연대를 위한 남북지식공유협력’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제공=성남시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성남시의 성공스토리와 지식공유를 통해 정부의 통일정책 지원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은 시장이 지난 22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번영과 남북지식공유를 위한 국제학술대회 두 번째 세션에서‘남북지식경제 연대를 위한 남북지식공유협력’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은 시장은 “우리 세대가 더 이상 분단과 대결의 역사를 미래세대에게 물려주지 않아야 한다는 역사적인 소명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 모여서 하는 논의가 구체화되고 실현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겠지만, 물방울이 모여 돌을 뚫는 것처럼 부단히 뜻을 함께 하고 같이 노력하면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은 시장은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에서만 1300여개 기업이 1년에 80조원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지식경제 기반도시로 IT, BT 등 다양한 산업군이 존재한다”며 “첨단산업을 통한 경제발전은 남과 북 공통의 관심사이므로 노하우를 나누고, 비약적인 개발 및 성장을 거듭한 스토리, 성남시 차원의 지식공유를 통한 교류협력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또 “성남시는 2005년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최초 공연된 남측완성 가극‘금강’낭독 공연을 지난 6월 실시한 바 있으며 남북경협 기금을 확보하는 등 남북교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학자 16명이 모여 두 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1세션에서는 신한반도 체제와 북방경제 협력에 관한 국가 간 의견발표와 토론, 2세션에서는 남북지식경제 연대 가능성과 전망을 주제로 한 은 시장의 기조발제와 학자들의 다양한 토론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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