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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까지 10만명”…가평군, 계획인구목표 현실화

“2035년까지 10만명”…가평군, 계획인구목표 현실화

기사승인 2019. 10. 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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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군기본계획안 최종 승인…이달중 공람 공고
가평군청 전경2
경기 가평군청사 전경. /제공=가평군
경기 가평군이 군내 인구증가 목표를 현실성 있게 바꾸고 관련 정책도 구체화하기로 했다.

가평군은 오는 2035년까지 도시인구 10만명을 목표로 하는 ‘군기본계획안’이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음에 따라 이를 이달 중 군 홈페이지에 공람 공고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향후 15년 후까지의 장기적인 도시발전 로드맵으로서 미래청사진을 담은 이번 기본계획안은 지난 2007년에 2020년 군기본계획 수립 이후 12년만에 손질한 것이다. 가평군의 당초 계획인구 목표는 2020년 13만명이었지만 이번 기본계획안에서는 2035년 10만명으로 줄여 현실화했다.

이번 기본계획 변경은 여가·문화·관광수요 증대, 광역교통여건 개선, 기대수명 연장 및 출산율 감소에 따른 노령인구 비율증가 등 대내외적 여건 변화를 고려해 이뤄졌다. 군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 가평군 주민등록인구는 6만2743명(외국인 제외)으로 나타났다.

군은 2035년을 목표로 한 미래상을 ‘사람·자연·예술 그리고 쉼표, 가평’으로 설정하고 사람과 함께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가평, 자연과 함께 도약하는 풍요로운 가평, 예술과 함께 흥겹고 정겨운 가평의 3대 계획목표와 10개의 실천전략을 제시했다.

도시공간구조는 기존 1도심(가평), 3부도심(청평·설악·현리) 체계를 유지하되 4개의 지역생활권(가평, 청평·설악·현리)을 3개 지역생활권(가평, 청평·설악·현리)으로 개편했다. 또 이미 개발된 시가화 용지도 2.720㎢ 줄어든 12.850㎢로, 개발예정인 시가화 예정용지도 24.899㎢ 감소한 16.951㎢로 각각 축소했다.

반면 보전용지는 27.829㎢가 늘어난 813.859㎢로 정하는 등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해 지역별 거점개발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남양주~춘천 제2경춘국도, 가평~현리 지방도 364호선, 설악~청평 도로공사 등의 도로계획을 반영하는 등 군기본환경·경제·사회적인 측면을 고려한 모든 계획과 정책수립의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본계획은 목표인구를 과도하게 설정하던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도시의 자족이 가능한 현실적인 계획인구를 제시했다”며 “앞으로 2025년도를 목표연도로 한 군관리계획 재정비 수립을 통해 군기본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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