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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신남방] 삼성물산, 말레이시아·베트남 등 동남아서 두각

[건설 신남방] 삼성물산, 말레이시아·베트남 등 동남아서 두각

기사승인 2019. 11. 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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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_말레이시아 KLCC 포디움(Lot L and M)
말레이시아 KLCC 포디움./제공 = 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신남방국가를 대상으로 전략시장 확대와 상품 다각화 등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0조7000억원의 수주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11조7000억원의 수주 목표를 세웠다.

특히 해외시장에서 양질의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수주한 싱가포르 지하도로 및 호주 고속도로 프로젝트는 삼성물산이 추구하는 수주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싱가포르와 호주에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동일 발주처로부터 반복 수주한 프로젝트들이다. 무엇보다 가격 위주의 입찰 경쟁에서 벗어나 특화설계를 제안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물산은 올해도 신기술 적용 반도체 공장, 설계·시공 통합서비스 등 상품별 기술 차별화와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중점시장에서의 수행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주력시장인 동남아시아에서 베트남 LNG 터미널, 말레이시아 복합몰 공사, 방글라데시 복합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7월 수주한 말레이시아 아라모덴이 발주한 KLCC 포디움 빌딩 프로젝트는 1억7900만 달러 규모로 도심지역에 최고 지상 6층 높이의 복합몰을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40개월이며 지난 7월 착공해 2022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2년 말 준공 예정인 신규 지하철 역사와도 연결될 계획이다.

앞서 6월에도 베트남 국영 가스회사인 페트로베트남 가스(Petrovietnam Gas Corporation)가 발주한 티 바이(Thi Vai) LNG 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 전체 공사금액은 1억7950만 달러 규모다. 삼성물산 지분은 약 61%인 1억950만 달러(약 1270억원)다. 총 공사기간은 40개월이며 2022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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