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예산군, ‘아빠에겐 추억을, 엄마에겐 휴식을’ 행사 성료

예산군, ‘아빠에겐 추억을, 엄마에겐 휴식을’ 행사 성료

기사승인 2019. 11. 06. 16:5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아빠와 자녀들 사과축제장 및 황새공원 등 견학
충남 예산군이 지난 2일 7∼10세 자녀를 둔 아빠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사과축제장 및 황새공원에서 야외 활동 프로그램인 ‘아빠에겐 추억을, 엄마에겐 휴식을’ 행사를 개최했다.

6일 예산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도와주는 아빠에 머물러 있는 남성들에게 주체적으로 양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함께 하는 육아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여전히 양육의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엄마에게 휴식을 제공해 몸과 마음의 재충전을 통해 긍정적인 양육 마인드를 함양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과따기 체험, 사과축제장 견학, 황새먹이주기, 명랑운동회 등 일상에서 벗어나 아빠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 아빠는 “요즘 유행하는 아빠 육아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마다 나도 아이와 자주 시간을 보내고 육아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웠던 것 같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아이와 한 뼘은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얼마 전 군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녀를 낳지 않는 이유로 경제적 부담 다음으로 양육의 어려움을 꼽았다”며 “육아는 엄마의 몫이라는 인식을 개선하고 아빠가 함께 하는 육아 분위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책 발굴 및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