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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10일 색이 선명하고 균형미와 자구 증식력이 뛰어난 국산 접목선인장 새 품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오는 12일 선인장 재배 농업인과 수출업체 등에 소개하기 위한 평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농진청은 ‘불빛(빨강)’, ‘아황(노랑)’, ‘연빛(분홍)’ 등 119품종을 개발했으며, 미국과 네덜란드, 일본 등 20여 나라에 수출 중이다. 현재 국산 품종 자급률 100%, 세계 시장 점유율 약 70%에 이른다.
우선 ‘원교G1-319’, ‘원교G1-322’, ‘원교G1-323’ 3계통은 색이 붉고 선명하다.
수출 시장의 40% 이상이 붉고 진한 색을 띠는 품종으로 수출 주력 품종이다.
‘원교G1-320’, ‘원교G1-321’ 2계통은 붉은색 모구에 노란색과 붉은색이 섞인 자구가 생기며 자구 증식력이 뛰어난 장점을 지니고 있다.
김원희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장은 “접목선인장은 순수 국산 품종으로 외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자랑스러운 화훼 품목”이라며 “다양한 색과 우수한 품종 개발로 수출 확대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