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의 3분기 화장품 부문 매출은 915억원(YoY+61%, QoQ+19%), 영업이익 180억원(YoY+67%, QoQ+41%)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국내 면세 시장 규모는 전년동기비 31%, 전분기비 7% 성장했는데 자체 브랜드 비디비치 매출은 595억원(YoY+78%, QoQ+27%) 예상된다”며 “국내 면세 시장에서 점유율이 확대됐다”고 했다.
그는 “대(對)중국 수요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집중되는 가운데 면세 시장 내 점유율이 확대된 세번째 국산 브랜드가 됐다”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중국 소비자의 선호도 우위에 있는 수분라인 확충을 통해 계절·단일 제품군 중심의 제한적 포트폴리오를 확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면세점에 집중돼 있는 채널 믹스를 중국 역직구 채널 입점(2019년 완료), 티몰 내수관 입점·해외 면세점 추가 입점(2020년 예정) 등을 통해 확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