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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장관설 솔솔…청와대 총선용 개각 급물살 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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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장관설 솔솔…청와대 총선용 개각 급물살 탈까

홍선미 기자 | 기사승인 2019. 11. 1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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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출신·당대표 경험·여성 등 조건 부합, 유력 후보로 부상
미주소위 주재하는 추미애 소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소위원장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미주소위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세영 외교부 1차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바른미래당 정병국 위원, 추미애 소위원장, 자유한국당 정진석 위원. /연합뉴스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로 추미애 의원이 급부상하면서 청와대의 개각 시기와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당이 추 의원을 청와대에 법무부 장관 후보로 추천했다는 일각의 보도에 대해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진화에 나섰다. 추 의원 역시 관련 내용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을 해줄 수 있는 게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앞서 유력하게 거론된 전해철·박범계 민주당 의원의 지명이 미뤄지면서 ‘추미애 카드’에 힘이 실리는 형국이다.

추 의원은 판사 출신으로 법조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5선 의원으로 집권 여당 대표를 지낸 경험도 강점으로 꼽힌다.

또 당내에서 ‘친문’(친문재인) 색채가 비교적 옅은 점,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건 ‘여성 장관 30%’에 부합한다는 점도 추 의원의 법무부 장관 발탁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민주당 강경화·정경두 등 현직 장·차관 10여명 차출 검토

민주당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 현직 장·차관 10여명을 ‘차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강 장관은 서울 서초갑이나 동작을 등 지역구 출마와 비례대표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고 있고, 정 장관은 고향인 경남 진주에 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강 장관과 정 장관에 대한 당의 요구가 있다”면서 “청와대에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외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구윤철 기재부 2차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총선 차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당내 검토사항일 뿐 아직 청와대와 협의해 결론을 내린 것은 아니라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청와대는 추 의원 법무부 장관 기용설을 포함한 총선용 개각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지난 10월 25일 출입기자단 초청행사에서 밝힌 것처럼 우선 법무부 장관을 발탁하는 ‘원포인트 개각’에 집중해 인선을 준비 중이지만, 구체적인 인물들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낙연 총리를 포함한 다른 장·차관 인사에 대해서도 아직 구체적인 논의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총리를 비롯한 총선 출마 대상자들이 선거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공직선거법상 내년 1월 16일 이전에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이 때문에 법무부 장관 인선에 이은 총선용 개각도 12월 중순 이전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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