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정책자문위원회 개최

이승율 청도군수가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정책자문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제공=청도군

경북 청도군이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방 소멸위기 극복 및 군민행복을 위한 미래의 청사진 제시와 저출산·고령화시대에 새로운 발전전략을 통한 변화와 혁신의 역동적인 민생청도를 만들기 위해 ‘청도군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14일 청도군에 따르면 이날 정책자문위원회에서 배병일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5개분과(일반행정, 사회·복지, 교육·문화·관광, 산업·경제, 도시·환경)에 소속된 34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정책자문위원회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군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 및 주요군정 현안에 대해서 군수의 자문에 응하기 위해 분야별로 경험과 식견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로 앞으로 2년 동안 군정 주요 정책 또는 현안 사업에 대한 조언, 건의,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행정혁신, 인구유인 대책, 문화관광 활성화, 농가 소득증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정책자문위원들의 정책 제안과 청도군 CI교체, 고등학교 육성을 통한 장기적인 인구유인 대책, 인접 시·군 간의 문화관광 행사 연계, 일자리 종합 지원센터 설립, 반시감 포장 대행 사업 지원, 중소형 농기계 보조사업 개선 등 18건의 다양한 정책들을 제시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군의 미래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중대한 시기에 정책자문위원회가 그 중심에 서서 지혜와 역량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며 “위원회가 제시한 각종 정책 대안이나 실천 과제는 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