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조경작품, 잇단 국제 시상식서 수상 영예”

IFLA 어워드 우수상 수상작인 가든즈. /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지난해 완공한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에 설치된 조경 작품 ‘가든즈(Gardens)’로 조경분야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이 작품으로 올해 개최한 국제 시상식에서 시상대에 두 번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글로벌 작품임을 재평가 받았다.

현대건설은 14일 “2019 세계조경가협회 시상식(IFLA Award)에서 아시아-퍼시픽(ASIA-PACIFIC) 지역 문화 도시 경관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현대건설 조경의 디자인을 인정 받게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이 같이 밝혔다.

IFLA는 지난 1948년 창설해 현재 71개국의 회원국을 보유한 세계 조경업계의 대표 기관으로 널리 알려졌다. 매년 회원국의 건축물 중 환경의 질적 이익 증대에 기여한 공공 또는 민간 환경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작인 가든즈는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지상 3개층(5·11·17층)에 각각 마련돼 있으며 해당 층의 일부 공간을 비우는 차별화된 조경 구현 등으로 업계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앞서 가든즈는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 중 하나인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EA) 주관의 ‘2019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 세계적 작품으로 인정을 받았다.

현대건설 조경디자인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고급 디자인의 조경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한남 디에이치 더 로얄 등 다른 건물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