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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치치파스, 테니스 ‘왕중왕’ 등극

21살 치치파스, 테니스 ‘왕중왕’ 등극

기사승인 2019. 11. 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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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ATP 파이널스 우승
TENNIS-ATPFINALS/ <YONHAP NO-0914> (REUTERS)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로이터연합
21세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그리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왕중왕’에 올랐다.

치치파스는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9 니토 ATP 파이널스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도미니크 팀(5위·오스트리아)을 세트 스코어 2-1(6-7<6-8> 6-2 7-6<7-4>)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1년 20세의 나이로 이 대회에서 우승한 레이튼 휴이트(호주) 이후 가장 어린 챔피언에 등극하며 우승 상금 265만6000달러(약 31억원)를 거머쥐었다.

니토 ATP 파이널스는 올 시즌 상위 랭커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치치파스는 생애 처음으로 이 대회에 나서 조별리그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7위)를 물리쳤고 준결승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3위)를 2-0(6-3 6-4)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치치파스는 우승 후 “이번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는 것이 매우 놀랍다”며 “열심히 응원해준 팬들 덕분인 것 같다. 대회 동안 팬들의 응원이 놀라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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