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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텔루라이드,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 선정…한국車 역대 최초

기아 텔루라이드,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 선정…한국車 역대 최초

기사승인 2019. 11. 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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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슈라이어 현대차그룹 디자인경영담당 사장(왼쪽)과 마이클 콜 기아차 미국법인 사장이 수상 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가 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미국 모터트렌드의 ‘2020년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최종 선정됐다고 기아자동차가 19일 밝혔다. 모터트렌드가 1999년부터 21년간 매년 연말께 발표하는 올해의 SUV에 한국 브랜드가 선정되기는 기아차가 처음이다.

올해의 SUV 평가는 총 41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비교 테스트 등 분석을 통해 △기아 텔루라이드 △아우디 e-트론 △BMW X5 △링컨 에비에이터 △링컨 커세어 △벤츠 GLS △포르쉐 카이엔 △스바루 아웃백 등 8개 차종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텔루라이드는 지난 2월부터 기아차 미국 조지아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북미 전용 모델이다. 세련되고 강인한 외관과 고급스럽고 넓은 실내, 가솔린 3.8엔진을 탑재한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대거 적용됐다.

출시 8개월 만인 지난달 누적 판매가 4만5284대에 달하는 등 미국 소비자들의 호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아차는 이번 텔루라이드 호평이 향후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2) 텔루라이드
기아 텔루라이드/제공=기아자동차
모터트렌드의 올해의 SUV 평가가 세계 최고 권위를 갖게 된 것은 깊이있는 분석과 깐깐한 평가 능력을 갖춘 전문가들이 오랜 시간 공들여 각종 성능을 테스트하기 때문이다. 이번 평가에는 모터트렌드 평가단과 함께 객원 심사위원으로 요한 드 나이슨 전 캐딜락 사장과 톰 게일 전 크라이슬러 디자인 총괄 등 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안전성, 효율성, 엔지니어링 우수성, 주행성능, 가치, 진보적 디자인 등 6대 요소를 기반으로 실차 테스트를 실시했다.

기아차는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경영 담당 사장이 현대기아차 임직원 중 처음으로 모터트렌드의 ‘2020년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다고 아울러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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