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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야마 경산상 “지소미아와 수출규제는 차원 다른 문제”

가지야마 경산상 “지소미아와 수출규제는 차원 다른 문제”

기사승인 2019. 11. 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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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야마
가지야마 일본 경제산업상이 19일 지소미아 연장과 수출규제는 별개라고 강조했다./제공 = 연합뉴스
일본 경제산업상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과 수출규제를 연계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19일 NHK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가지야마 히로시(梶山弘志) 경산상은 이날 열린 각료회의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출 규제는) 지소미아와는 차원이 전혀 다른 문제”라며 “애초에 다른 나라와 협의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가 일본의 수출 규제를 철회하면 지소미아 연장을 재검토하겠다고 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양국 간 타협이 없을 경우 지소미아는 예정대로 오는 23일 종료된다.

가지야마 경산상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세계무역기구(WTO) 본부에서 열리는 2차 양자회담에 대해서는 “일본 입장을 확실히 주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자회담은 수출규제를 문제 삼은 한국 정부의 제소로 WTO 분쟁 해결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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