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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 아니었다면 홍콩 14분만에 없어졌을 것...수천명 죽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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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 아니었다면 홍콩 14분만에 없어졌을 것...수천명 죽었을 것”

성유민 기자 | 기사승인 2019. 11. 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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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인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트럼프 대통령
지난 6월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 모습.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홍콩 사태와 관련해 “내가 아니었다면 홍콩은 14분만에 없어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14분은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홍콩까지 고속철로 14분이 걸리는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분쟁과 홍콩 사태에 관해 “시진핑 중국 주석이 (홍콩에) 진입하지 않은 유일한 이유는 무역 협상에 영향받기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홍콩 외곽에 군대 100만명을 배치하고도 투입하지 않았다”면서 자신이 시 주석에서 “부디 그렇게 하지 마라.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다. 무역 협상에 엄청나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아니었다면 홍콩은 14분 만에 없어졌을 것이다. 내가 아니었으면 홍콩에서 수천 명이 죽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홍콩과 함께 서 있어야 한다”면서도 미국 상·하원 통과한 홍콩인권법안에 서명할지에 대해선 “(백악관으로) 넘어오고 있다. 잘 살펴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시 주석과도 함께 서 있다. 우리는 역대 최대의 무역합의를 이루는 과정에 있다”면서 “시 주석은 나의 친구다. 놀라운 사내”라며 다소 어조를 누그뜨리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일부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모호한 입장을 취했다며 홍콩 법안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대해 마켓워치는 “상원과 하원이 압도적으로 홍콩인권법안을 의결했기 때문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재의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직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연방의회는 3분의2 이상의 찬성으로 재의결할 수 있다.

홍콩인권법안은 미 상원에서는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하원에서는 찬성 417표 대 반대 1표로 가결됐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선 “아마도 합의에 매우 가까워졌다”면서 “핵심은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나보다도 훨씬 더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대중 압박도 잊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바닥에서 시작한다면 당신들은 이미 천장에 있다’고 시 주석에게 말한 일은 언급하며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으로 인해 대등한 합의가 어렵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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