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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토종 단수수 활용 시럽·주류 생산

예천군, 토종 단수수 활용 시럽·주류 생산

기사승인 2019. 12. 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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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 소재 농업회사법인 ㈜착한농부가 국내산 단수수로 빚은 증류주 럼. /제공=예천군
경북 예천군 소재 농업회사법인이 설탕 대신 토종 단수수를 활용해 단맛을 낸 시럽과 주류를 생산에 판매에 들어갔다.

예천군은 지역내 농업법인 ㈜착한농부가 국내산 토종 단수수를 국내 최초로 대량 재배해 이를 이용한 흑당 시럽과 증류주 럼을 생산해 홍보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착한농부에서는 좋은 품질의 단수수 흑당 시럽 생산을 위해 원료부터 가공까지 꼼꼼하게 준비를 했다. 지역농가와 연초 계약재배를 통해 파종부터 수확단계까지 엄격한 품질관리를 지원해 우수한 단수수를 생산하고, 자체 가공시설에서 착즙, 농축 등 가공작업을 통해 품질 좋은 시럽을 생산했다.

단수수 시럽은 천연시럽으로 건강한 단맛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주요 당원으로 사용되는 정제설탕이나 인공감미료와는 달리 칼륨, 철분, 나트륨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비결정 포도당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김상선 착한농부 대표는 “단수수 시럽과 단수수로 빚은 증류주 럼 외에도 앞으로 단수수를 이용한 착한먹거리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며 “좋은 원료로 건강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의 구미에 맞는 좋은 제품을 생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농부에서는 단수수를 이용한 증류주 럼, 시럽뿐 아니라 지역에서 생산되는 오미자 복분자를 원료로 한 증류주와 생진액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오미자와 복분자로 만든 지역 전통주는 3년 연속 대한민국 주류 대상을 수상할 만큼 우수한 품질로 지역 농민들의 판로 확대 및 농산물의 가치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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