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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내년 국비 1조 1403억 확보…역대 최고규모

홍성군, 내년 국비 1조 1403억 확보…역대 최고규모

기사승인 2019. 12. 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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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전경사진
홍성군청
충남 홍성군이 내년 정부예산 1조 1403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국비 확보액 9500억원보다 1903억원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16일 홍성군에 따르면 내년 정부예산은 자체시행 예산 1943억원, 국가시행 예산 9460억원으로 국회 예산안 심사기간 추가로 확보한 164억원이 포함됐다.

특히 내년 사업 중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91억원, 궁리 어촌뉴딜 300사업 105억원 등의 국비 확보로 친환경 유기농업의 사회기반 조성과 해양관광·레저산업을 통한 어촌의 새로운 소득기반 창출이 가능해졌다.

군 문화복합커뮤니티센터, 홍성군 건강생활·교통해소센터 등 생활밀착형SOC 복합화 사업 2건이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

또 장애인수영장 건립에 40억원을 확보해 원도심과 신도시의 동반성장을 위한 주춧돌을 마련했다.

아울러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사업 7103억원, 장항선 개량 2단계 사업 350억원, 내년 준공예정인 남당항 진입도로 국도40호 22억원, 이호~양곡 국지도 96호 8억원을 확보했다.

이 밖에 균특 지방이양사업 도비 212억원을 추가 확보해 오서산 힐링숲 산림레포츠단지 조성, 남당항 축제광장 및 해양공원 조성, 속동전망대 스카이타워 설치 등 지역 관광산업 육성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김석환 군수는 올해 해수부 장·차관, 국토부 차관, 문화재청장, 청와대 농해수비서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 국토연구원장, 기재부 재정혁신국장 등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홍성의 주요 현안사업 설명과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정부예산 심사기간 국회를 방문해 문희상 국회의장, 이종배 예결위 간사, 김학용 국회 환노위원장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의 국비 지원을 적극 건의해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뜨거운 열의를 보였다.

김 군수는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국비 확보는 투쟁이자 전쟁이라는 생각으로 올해 우리군 주요 현안사업과 관련 있는 중앙부처를 대부분 방문했다”며 “이 과정에서 부처 장·차관을 상대로 우리의 입장을 설명하고 설득한 것이 역대 최고의 국비확보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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