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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춘투’는 조용히 치뤄지나

일본 자동차 ‘춘투’는 조용히 치뤄지나

기사승인 2020. 01. 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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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노조의 올해 ‘춘투’는 조용하게 치뤄질 것 같다.

아시히신문은 일본 자동차 관련 기업 노조의 산별 연합조직인 ‘자동차총련’(전일본자동차산업노조총연합회)이 올해 ‘춘투’(임금협상)에서 기본임금을 일률적으로 올리라는 요구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자동차총련은 전날 나고야(名古屋)에서 중앙위원회를 열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일률적인 임금 인상폭을 제시하지 않기로 하는 내용의 올해 춘투 방향을 확정했다.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똑같은 수준의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것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임금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서다.

자동차총련은 2018년 춘투까지 3년간은 ‘월 3천엔(약 3만원) 이상’의 기본급 인상을 전체 단위 노조가 요구토록 하는 협상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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