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2.8조원 규모 숨은 보험금, 주인 돌려줬다…“나머지 11조원도 찾아가세요”

2.8조원 규모 숨은 보험금, 주인 돌려줬다…“나머지 11조원도 찾아가세요”

기사승인 2020. 01. 13. 14:5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제목 없음
금융위원회는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와 함께 1년간 숨은 보험금 찾기 캠페인을 벌인 결과, 2조8267억원을 주인에게 돌려줬다고 13일 밝혔다. 총 126만7000건에 달하는 규모다. 아직 11조원가량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만큼 금융당국은 다시 캠페인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생명보험회사가 2조6698억원(103만6000건), 손해보험회사가 1569억원(23만1000건)을 주인에게 돌려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금 유형별로는 중도보험금이 2조236억원, 만기보험금이 6402억원, 휴면보험금이 1629억원 등이었다.

보험사들은 최신 연락처가 있는 보험 계약자들에게 오는 14일부터 문자 등 전자방식으로 보험금 정보 안내를 다시 시작한다. 최신 연락처가 없거나 피보험자가 사망했는데도 보험금이 남은 경우에는 다음달부터 주민등록전산망의 최신 주소로 우편을 보내 보험금 정보를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폐업·도산 신고된 사업장의 근로자가 수령하지 않은 퇴직연금 보험금 8억6000만원(738건)도 함께 안내된다. 보험 소비자는 ‘내보험 찾아줌’ 사이트를 방문해 모든 숨은 보험금을 조회하고 온라인으로 곧장 청구할 수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