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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선거제 바뀌어서 비례 10석 양보…지역구서 더 확보해야”

이해찬 “선거제 바뀌어서 비례 10석 양보…지역구서 더 확보해야”

기사승인 2020. 01. 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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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현직 장관들,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당 출신 현직 장관들의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이번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된 것과 관련 “선거제도가 바뀌어서 비례대표 10석 가까이 양보한 셈이 됐다”면서 “지역구에서 그 이상을 더 많이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선거가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에서 “끝까지 합리적으로 미래를 책임질 그런 분들을 잘 선정해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본회의를 언급하며 “어제는 검·경수사권 조정에 관한 법률을 마무리했고 작년에는 선거법을 개정했다”면서 “연동형 비례제를 도입하고 선거연령을 18세로 낮추는 중요한 선거법을 개정하고 공수처법도 작년에 통과시켰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런 기조를 가지고 올해부터는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는 첫 번째 관문이 총선”이라며 “21대 총선에서 어떤 결과를 갖느냐에 따라서 나라가 한발 더 전진하느냐, 후퇴하느냐가 90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총선 전열을 다졌다.

이 대표는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게 공천관리”라며 “실제로 공천관리를 하다보면 비난을 많이 받는데 떨어진 분한테 비난받고, 공천 받은 분들은 자기가 받은 거라고 생각하더라. 저도 여러 번 해봤지만 어려운 자리”라며 원혜영 공관위원장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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