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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소비자연합 아산지부, 설 성수품 28개 품목 조사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아산지부, 설 성수품 28개 품목 조사

기사승인 2020. 01. 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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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남지회 아산지부가 설을 앞두고 대형할인매장, 슈퍼마켓, 재래시장(14곳) 등 유통업체들의 성수품 28개 품목의 원산지 표시실태와 가격을 조사했다.

20일 아산지부에 따르면 이번 조사 결과 평균가격이 업태별로 비싼 품목은 대형할인매장이 16개 품목, SSM슈퍼가 8개 품목, 일반슈퍼가 6개 품목, 재래시장이 2개 품목으로 나타났다.

평균가격이 싼 품목의 경우 대형할인매장이 4개품목, SSM슈퍼가 1개 품목, 일반슈퍼가 5개 품목, 재래시장이 21개 품목으로 재래시장의 품목별 가격도 싼 품목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설 기본 차례상 예상비용(4인가족기준)을 추정한 결과 전체 평균은 19만8619원으로 조사됐으며 업태별로는 대형할인매장의 경우 22만980원, SSM슈퍼가 19만9715원, 일반 슈퍼마켓이 19만5059원으로 나타났다. 재래시장은 15만928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재래시장보다 가장 비싸게 조사된 대형할인매장의 차례상비용이 24.7%가 더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설차례상 예상비용을 비교해 보면 지난해에는 평균 18만9899원이었으며 올 설명절에는 19만8619원으로 조사돼 전년도 대비 4.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할인매장의 경우 5.8%가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SSM슈퍼 5.4%, 일반슈퍼마켓이 4.0% 오른 것으로 나타난 반면, 재래시장의 경우에는 3.7% 인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인들의 설문에서 “장사가 너무 안 돼 싸게 팔수밖에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무가 108.5%, 사과가 80.4%, 배가 78.7%, 두부가 26.8%로, 내린품목은 도라지가 21.5%, 고사리가 18.3%, 북어포가 13.8%. 쇠고기가 11.1%로 가격이 오른 것은 대폭으로 오른 상태이고 내린 품목은 소폭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지부 관계자는 “소비자들도 철저한 가격비교를 통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가격인하와 물가안정에 기여해야 하며 소비자는 전통시장에서 구입을 할 때도 원산지 표시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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