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이한 우한 폐렴이 전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핀란드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핀란드 국립보건복지연구소를 인용해 32세의 중국인 여성이 우한 폐렴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여성은 지난 24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떠난 중국인 관광객이다. 이후 핀란드 북부 라플란드주 사리셀카 지역에 주로 있었으며 지난 26일부터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현재 핀란드 북부에 있는 라플란드 센터 병원에서 격리된 상태로 치료 받고 있다. 당국은 15명 가량이 노출 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2주간 주시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유럽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앞서 프랑스에서 5명, 독일에서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