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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터져 죄송” 코로나맵 하루만에 만든 20대 대학생이 남긴 말

“서버 터져 죄송” 코로나맵 하루만에 만든 20대 대학생이 남긴 말

기사승인 2020. 02. 0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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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맵
'코로나맵'을 만든 20대 대학생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1일 중앙일보는 20대 대학생이 만들었다는 '코로나맵'이 호평을 받고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맵'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확진자들의 분포 현황과 이동 경로를 담은 현황지도로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이 지도는 '오픈스트리트맵'이라는 오픈소스 기반으로 제작됐다. 

매체에 따르면 코로나맵을 만든 제작자는 20대 대학생 이동훈 씨로 그는 전화 인터뷰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된 정보들을 토대로 하되, 사용자들이 편하게 궁금한 정보를 볼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신종코로나 사태로 친구들이 다들 불안해하고 있고,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서 오히려 공포를 조장하는 정보들이 많다고 생각해 직접 코로나맵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경희대 산업경영공학과에 재학중인 대학생으로 그는 "코로나맵을 만드는 데 딱 하루 걸렸다"며 "질병관리본부에서 얻은 정보로 편하게 만든 것이라서 내가 기여한 부분도 딱히 없다"고 전했다.

또한 "제보가 들어오면 관련 기사들과 정부의 공식 발표 등을 찾아보고 비교한 다음에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지도에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일 01시 기준 '코로나맵'에는 "급작스러운 트래픽 증가로 서버가 터진 점 죄송하다. 서버 증설을 완료했다"는 공지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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