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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리잉 등 중화권 스타들도 강타한 신종 코로나

자오리잉 등 중화권 스타들도 강타한 신종 코로나

기사승인 2020. 02. 0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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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천아이링은 통장에 3만4000 원밖에 없다고 토로
특별한 케이스가 아닌 한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 코로나)의 창궐로 고생하지 않는 이들은 없다. 중화권 연예계 스타들 역시 예외는 아니라고 해야 한다. 금전적으로 상당히 많은 손해를 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기야 그럴 수밖에 없다. 활동을 해야 하는데 그럴 수 없게 된 케이스가 많기 때문이다.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의 7일 보도에 따르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스타로는 요즘 뜨는 자오리잉(趙麗穎·34)을 대표적으로 꼽아야 할 것 같다. 최근 대박을 칠 것으로 기대되는 드라마 ‘유비(有匪)’의 촬영이 당국의 중단 지시로 무기한 연기되면서 타의에 의해 놀고 있다. 당연히 수입은 없다. 언제 재개될 지 알 수 없어 애가 더 탈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그녀뿐만이 아니다. 다른 드라마나 영화를 찍고 있던 다수의 스타들 역시 직격탄을 맞아 한가한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게 됐다.

콘서트를 계획했다 직격탄을 맞은 케이스도 있다. 홍콩의 류더화(劉德華·59)의 횡액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몇 년만에 가지는 콘서트를 2월에 가지려 했으나 무기 연기됐다. 이로 인해 그는 무려 1000만 위안(元·17억 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천아이린
대만 배우 천아이린과 그녀가 SNS에 남긴 글. 신종 코로나의 창궐로 꽃집 영업이 안돼 잔고가 200 위안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제공=진르터우탸오.
대만의 배우 천아이린(陳艾林·31)은 더욱 비참하다. 부업으로 하고 있는 꽃집의 경영이 결혼식 등의 연기로 최악 상황에 직면하면서 통장의 잔고가 비고 있다고 한다.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작 200 위안밖에 없다는 푸념을 털어놓기도 했다. 경리 직원에게 월급도 못 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래저래 신종 코로나는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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