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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부담에 세계 경제 둔화 우려 커진다

신종코로나 부담에 세계 경제 둔화 우려 커진다

기사승인 2020. 02. 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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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기관들이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7일(현지시간)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는 신종 코로나 여파로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5.7%에서 5%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S&P는 내년 전체 성장률 전망치는 상향 조정했다.

JP모건은 중국의 1분기 성장률이 1%대로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에버코어ISI는 1분기에 중국 성장률이 0%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기관들의 우울한 전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경제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로 인한 중국 내 사망자 수는 630명 이상으로 늘었고, 감염자는 3만1000명을 웃돈다.

이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7.26포인트(0.94%) 하락한 29,102.51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07포인트(0.54%) 내린 3,327.7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1.64포인트(0.54%) 하락한 9,520.51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3% 올랐다. S&P 500 지수는 3.17%, 나스닥은 4.04%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로 중국 경제가 타격을 받고 글로벌 경제로 전이될 수 있는 만큼 경제 전망의 새로운 위험으로 부상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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