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0 |
이규형 감독 /연합 |
영화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를 연출한 이규형 감독이 지난 7일 별세했다. 향년 63세.
이규형 감독은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1986년 '청 블루 스케치'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는 기존 청춘 영화와는 차별화된 대사와 연출로 큰 인기를 끌었다. 고인은 이 작품으로 대종상영화제 신인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어른들은 몰라요' '굿모닝! 대통령' '난 깜짝 놀랄 짓을 할거야' '공룡선생' '비무장지대 DZ' '굿 럭' 등 영화 연출 외에도 작가로 활동하며 소설 등 여러 권의 책을 펴냈다.
빈소는 인천 청기와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오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