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고창군 명품 ‘유스호스텔’ 탄생...운곡저수지와 원시 숲이 한 눈에

고창군 명품 ‘유스호스텔’ 탄생...운곡저수지와 원시 숲이 한 눈에

기사승인 2020. 02. 17. 10:5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200217093251
고창 운곡습지 유스호스텔 조감도/제공 = 고창군
전북 고창군이 아산면 운곡습지 일원에 준공한 ‘람사르 운곡습지 유스호스텔’을 다음 달 말까지 시범운영한다.

17일 고창군에 따르면 유스호스텔은 관리동 1동과 숙박동 6개, 모두 12개의 객실로 이뤄져 동시에 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습지-저수지-용계마을을 이어주는 중간지점에 자리해 ‘생태’ ‘힐링’ ‘소통’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특히 잔디광장과 족구장, 세미나실을 갖춰 청소년들의 체험활동과 대학생들의 MT는 물론 가족단위의 호젓한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객실은 통창을 통해 운곡저수지를 바라다 볼 수 있게 꾸며졌다. 따뜻한 편백나무 원목과 모노톤의 원목을 사용해 집에서처럼 아늑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돕는다. 모든 건물에 태양광을 설치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였다.

군 관계자는 “운곡습지 유스호스텔과 고창군의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연계해 한반도 첫수도 고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친 도시 생활을 잊고 편안한 힐링 여행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스호스텔은 시범운영 기간 숙박료 50%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군은 2013년 5월 전 지역이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듬해 고인돌·운곡습지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후 관광객이 늘고 지역주민 소득증가 등의 효과를 거뒀다.

실제 최근 고창운곡습지 일원 용계마을·호암마을 등 6개 마을에서 진행한 치유형 농촌관광 프로그램 현장 적용에서 ‘몸과 마음에 활력을 주는 긍정적 효과’가 확인되며 전국에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선운산, 운곡습지 등의 콘텐츠를 잘 활용해 생태관광을 활성화 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선도하는 ‘그린오션’ 산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