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난경험자 스트레스 예방
경북 안동시가 최근 증가하는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재난 정신건강지원단’을 가동했다.
19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홍연 안동시보건소장을 단장으로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재난경험자(코로나19 감염확진자·밀접접촉자 및 가족, 안동대학교 중국인 유학생 등)들의 과도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해 운영한다.
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들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대면상담, 정신건강 평가, 고위험군 선별 및 치료 연계를 시행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즉시 지역 내 심리지원 대상자를 파악해 신속하고 표준화된 재난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홍연 시보건소장은 “재난 경험자들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도움과 함께 공감, 존중, 관심과 지지 등을 제공하며 지역 정신건강을 위한 적극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