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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코로나19 민·관 혼연일체가 돼 역경 극복하자”

권영진 대구시장 “코로나19 민·관 혼연일체가 돼 역경 극복하자”

기사승인 2020. 02. 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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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19일 오전 시청에서 ‘대구시민들에게 들이는글’아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제공=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이 19일 오전 시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것과 관련해 “민·관이 혼연일체가 돼 역경을 극복하자”고 호소했다.

권영진 시장은 이날 ‘대구시민들에게 드리는글’이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통해 “현재 대구지역의 ‘코로나-19’에 관련된 상황은 대부분 대구지역 최초 확진자인 31번 환자와 관련된 신천지교회 예배에 출석한 사람들로 구성돼 있고 나머지 1명 38번확진자는 대구시내 W병원에 근무하는 남성”이라고 말했다.

이들 확진자들은 대구의료원, 경북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중이며 1명은 계명대 동산병원에 격리 입원 조치 중이다.

18일 31번확진자의 발생에 이어 하루 만에 10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시는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정을 코로나 대응 비상체제로 전환 운영한다.

시는 필수업무를 제외한 모든 대구시 공무원은 코로나 대응에 투입한다. ‘코로나-19’ 고위험집단을 관리하기 위해 ‘집중관리반’을 운영하고 재난관리기금, 예비비 등을 최대한 동원한다.

권 시장은 “이상황이 지자체 능력범위를 넘어선 상태”라며 “중앙정부 차원의 ‘특별대책반’ 파견, 필요한 역학조사및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환자치료, 시민의 안전보장을 위해 모든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권 시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증상신고와 마스크착용, 손씻기, 기침예절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줄것을 주문하는 동시에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고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공고에 귀를 기울여 달라”며 “이 사태의 최일선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는 지역의료계와 방역관련 종사자들에게 간사와 함께 응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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